최근 들어 성공과 돈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한 달에 50만 원만 더 벌 수 있다면 생활이 조금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월 50만 원 벌기'나 '직장인이 할 수 있는 부업' 같은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방법과 성공 사례, 강의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죠.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진실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무니없고 과장된 정보도 많았고, 내 현실과는 동떨어진 조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자꾸만 “내가 유튜브를 어떻게 해?”, “블로그는 나랑 안 맞아” 같은 부정적인 생각에 빠졌습니다. 무엇이든 해보기 전에 스스로를 제한하고, 결국엔 내가 나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깨달음은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걸까?’라는 질문이 떠올랐고, 그때부터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실패해도 경험이 남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하나씩 시작해 보기로 한 거죠.
블로그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내 글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얼마나 부족한지 여실히 느꼈습니다. 콘텐츠의 부족함도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콘텐츠가 없다는 이유로 시도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내가 없으면 만들어 가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부족한 부분은 천천히 채워 넣고, 서두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책 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초보 독서자가 읽기 쉬운 책을 리스트업하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방황했지만, 점차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변화였지만, 그런 경험이 저를 조금씩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한 문장도 제대로 쓰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엉망이더라도 수십 줄을 쓸 수 있게 되었고, 일기를 쓸 때도 하루를 선명하게 기억해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억들이 더 뚜렷해지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 점차 수월해졌습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는 뭔가를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지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이후로 3분 이상 뛰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상 뛰면 숨이 차서 도저히 더는 뛸 수가 없었죠. 성인이 된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뛰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그러다 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기를 체계적으로 시작했는데, 처음엔 1분 뛰고 2분 걷는 것조차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40분을 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제가 마라토너처럼 재능이 넘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1분 뛰던 사람이 40분을 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듯이, 노력하면 누구나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요. 실력은 반드시 늘게 되어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었고, 지금의 작은 변화도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띄는 소득을 안겨주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 뒤엔 더 많은 것을 배워 그 배움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구독자 한 명 없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검색어에 노출되지 못하는 글을 쓰지만, 언젠가는 그 방법을 찾아내고 적용할 날이 올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글을 재미있게 읽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 달 전과는 완전히 다른 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길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믿어야 합니다. 지금 부족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길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 길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그 길 어딘가에서 원하는 보석을 찾아낼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 넓은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